하루종일 화분정리했음
밥먹고 일기쓰러온다
+일기 덧붙인다는거 깜빡하고 하루가 지남ㅋㅋㅋㅋ
겨울마다 작은 화분 기본 5개씩은 죽이는거같다. 안쪽으로 들여놓아서 몇 년 동안 키우던건데 이번에 바깥에 내놓았다고 그대로 가버렸음... 사실 밖에서 냉해입는 것 보다 냉해를 걱정해서 물을 말리는 것 때문에 요즘처럼 해동됐다 냉동됐다 하는 날씨에 녹아버리는 듯. 흐물흐물 말 그대로 녹는다... 묵은 가지나 봄에 또 와구와구 자라날 걸 예상해서 전정도 해줬는데 유튜브로 전정을 배웠다보니 아주 과감하게 날려버려서 이래도 되나 싶긴 함. 근데 어쩌겠어 우리집에 온 이상 버티거라. 물에 뿌리냈던 미칸이랑 실버 심어봤는데 잘 자라려나 모르겠네. 휴케라도 버글버글한 잎들 다 떼어내니까 나무마냥 기둥이 생겨버렸다ㅋㅋ 날 따듯해지면서 물 콸콸 넣어주니까 잎 다 떨구던 브룬펠시아는 벌써 새순나더라. 테이블야자가 냉해때문에 얼룩져서 좀 아쉽게 됐음. 빨리 새순내서 아래 애들 쳐버리고싶다. 베란다 청소랑 화분까진 괜찮았는데 역시 청소는 좀 힘들더라... 다 하고 눕졌다가 일어나니까 허리가 넘 아팠어. 이젠 일하면 허리가 아픈 나이가 되어버린겨...... 비온 후 다시 추워진다고해서 안쪽 애들 아직 안내놨는데 이제 내놔도 되려나? 다음주에 내다놓을 수 있나? 날씨 어떻게 될거니?
+2
저번주가 기억나지 않는다...뭔가 힘들어했고 그림을 못그렸고 스프카레랑 마라탕 먹은 사진밖에 없어. 아 그리고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을 먹었었다. 먹는거로 기분전환하려고 노력했나보군.
◆ Mal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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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얘기나 음식얘길 하다보니 나는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게됐다. 적당히 익혀서 부드럽게 씹는 식감이 있는 재료가 들어간게 좋은가 봐. 예를 들어 양배추라면 바깥 얇은 잎보다 안쪽 두꺼운 잎이나 심지가 익혀져서 부드러워진게 좋아. 그러고보면 김치도 잎보다는 줄기파야. 고기 정말 좋아하긴하지만 그럼 아작아작 할 수 있는 채소와 함께 먹는 고기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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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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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들어간 신상카페 라떼가 맛있었고 원두 팔길래 원두도 겟~
라떼인데 캬라멜향이 살아있는 원두?흔치않다! 고소함이 입안에 오래남아서 춤춘다!
주말에 주문넣은 옷 사이트가 오늘부터 세일하는건 좀 아쉽지만 이런것도 타이밍이겠지. 배송이 일찍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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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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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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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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